IT공간/직장이력

미라콤아이앤씨

dkchae 2022. 2. 13. 22:21

직장명 : 미라콤아이앤씨
기간 : 2015.08 ~ 2017.02
업무 : 삼성전기 MES 모바일 웹 개발
업무스킬 : javascript, jQuery, HTML, CSS, 이클립스, SVN, JIRA

2015년 8월, 미라콤아이앤씨에 입사했다. 미라콤은 MES라는 주력 솔루션이 있는 회사로 어느정도 규모가 있는 공장에서는 이 소프트웨어로 생산공정을 관리한다. MES는 Manufacturing Execution System의 약칭인데 생산관리 시스템이라고 할 수 있다. 회사가 SDS의 자회사라 주 고객은 삼성이었고 나는 수원 삼성전기 사업장에서 파견근무를 시작했다.
(삼성전자 버스랑 식당 3끼가 무료라 워라밸이 최상이었다!)

이 시기에는 한창 모바일이 뜨고있을 때라 삼성전기는 기존의 PC버전 MES를 모바일로 이식하려는 시도를 했다. 내부 직원용 모바일 앱을 만들어야했고 내 위로 사수가 붙어서 개발환경에 대한 설명을 해주었다. javascript, jQuery, HTML, CSS, 이클립스. 이게 전부였고 '할만한데?'가 나올정도로 나에게는 매우 익숙한 것이었다. '앱이긴 한데 안에 보여지는 내용물은 웹이야' 이 설명도 놀랍지는 않았다. 이미 대학생때 모바일웹 졸업작품을 해서 하이브리드 앱 개념을 알고있었기에.

 

나는 앱에서 카메라 바코드, NFC로 스캔한 로트 정보를 프론트에서 처리하는 로직을 구현하고, 실적을 보여주는 화면을 개발했다. 서버쪽 API로 값을 주고 받았고 이에 따른 UI처리를 했다. 속도가 붙어서 1년 반 사이에 화면 30본을 찍어냈다.

이 업무를 하면서 두가지 아쉬운 점이 있었다.
첫번째로 더이상 발전이 없다고 느꼈다. 자바스크립트 실력은 빠르게 늘었지만 화면을 COPY&PASTE 하는데만 활용하다보니 현타가 쎄게 왔다.

두번째는 형상관리다. SVN만 쓰다보니 서로 소스가 꼬이기 일쑤였다. 제일 충격적인건 배포방식이었다. 파일질라는 처음 써봤는데 개발자인 내가 운영서버에 직접 붙을 수 있었고 배포본은 그 유명한 '20171231_01_new.zip'...!! 심지어 드래그앤 드랍도 내가했다.


저 때는 어느회사나 진심 다 저렇게 하는줄로만 알았다. 오히려 좋은건 이 계기로 나중에 git과 배포관리의 중요성을 깨달았다는 거(?)ㅎㅎ 아무튼 앱+웹 업무를 같이하는 커리어가 여기서 시작되었나보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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